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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우도임,곽시양 협박부터 임수정에 의도적 접근까지, 두 얼굴의 미스터리녀 등극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미스터리녀’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우도임(조상미 역)이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며 두 얼굴의 반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곽시양(백태민 역)을 협박하며 첫 등장한 우도임은, 오토바이 사고로 유아인(한세주 역)과 임수정(전설 역)을 다치게 하는 등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카고 타자기’ 12회에서도 우도임은 임수정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강홍석(원대한 역)의 카페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우도임은 임수정 앞에서는 밝고 평범한 학생으로 위장했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곽시양에게는 본 모습을 드러내며 두 얼굴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유아인이 아닌 임수정을 노린다고 밝히며 “소중한 사람을 눈 앞에서 잃는 게 수십 배는 더 고통스러우니까. 자기 때문에 평생 불구가 된 연인을 지켜보는 고통이 더 오래가지 않겠어?”라는 충격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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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를 수습해준 지인과 짜증 섞인 통화를 하다 임수정을 만나자 얼굴을 바꿔 반가운 듯 말을 거는 장면 역시 반전이었다.

이렇듯 우도임은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날 선 모습을 뒤로 숨긴 채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한 모습으로 임수정을 대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순간순간 변하는 표정과 냉소 섞인 대사는 소름 그 자체. 이에 우도임은 소름 돋는 ‘두 얼굴의 미스터리녀’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토바이녀, 존재감 제대로다”, “웃으면서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소름 돋는다”, “‘부산행’ 좀비 연기도 인상깊었던 배우,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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