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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맨손 짱뚱어잡이 경력 60년 이홍엽 할머니의 사연은?

‘한국기행’ 맨손 짱뚱어잡이 경력 60년 이홍엽 할머니의 사연은?




2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금쪽같은 내 사랑’ 1부 ‘잡아야 산다’ 편이 전파를 탄다.


▲ 신입딱지 벗은 2년차 초보선장의 대문어 잡이

낚시발 대문어잡이로 유명한 동해 묵호항.

그 곳엔 오랜 경력의 다른 선장들에 비해 신입딱지 이제 막 벗은 2년차 막내어부 윤태진 씨가 있다.

그는 오늘도 새벽 일찍 ‘대문어 잡이’를 위해 캄캄한 바다로 출항한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어두컴컴한 바다 밑을 찾아가면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은 물론 날카로운 눈썰미까지 필요한데.

도시에서 택시운전,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마지막 직업으로 선택한 문어 잡이.

평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아직 아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 때문이라도 오늘은 제대로 대물을 낚아보고 싶은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어선에 함께 몸을 실어본다.


▲ 60년 맨손 짱뚱어 잡이, 벌교 스타 이홍엽 할머니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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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맨 손으로 짱뚱어를 잡는 이홍엽 할머니가 산다.

15살 되던 해, 맨 손으로 짱뚱어를 잡던 어머니를 따라 맨손 짱뚱어 잡이를 시작했다는 이홍엽 씨.

짱뚱어로 번 수입으로 자식들 교육시키고, 시집 장가 보내고 할머니가 짱뚱어와 함께한 인생도 어느덧 60년이다.

자신에겐 이보다 더 예쁠 수 없는 귀한 짱뚱어란다.

나이가 들면서 아픈 허리 생각해 힘든 갯일은 그만하길 바라는 남편 김옥봉 씨.

오늘도 날이 좋다며 갯벌에 나서는 아내를 보자마자 잔소리부터 나온다.

하지만 평생 해온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살이 난다는 할머니, 할머니에게 짱뚱어는 왜 이렇게 소중한 보물이 된 걸까.

할머니의 인생이 담겨있는 보성의 갯벌로 출발.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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