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정용진의 ‘채용 신세계’, 올해 1만5,000명 넘게 뽑는다

채용박람회 5탄, 하반기 스타필드 고양 오픈 앞두고 고양시에서 진행

정 부회장 직접 진두지휘

신세계(004170)그룹이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직접 지휘 아래 경기 고양에서 대규모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 올해는 특히 3,000여 명의 추가 고용이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이 하반기 예정된 만큼 지난해(1만5,000명)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상생 채용박람회는 우수인재 확보와 고용창출을 독려하는 정 부회장의 대표 작품으로 지난 2015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2월 부산·6월 서울·10월 대구 등에 이은 5번째 행사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직접 행사장에 들러 채용 부스를 두루 둘러보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은 바 있으며, 올해도 현장을 방문해 채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신세계푸드(031440)·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스타벅스커피코리아·신세계조선호텔·신세계사이먼·신세계엘앤비·에브리데이리테일·이마트위드미·신세계티비쇼핑·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파트너사는 매일유업·메가박스·H&M헤네스앤모리츠·유니클로·청우식품·할리데이비슨코리아·동원F&B·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사가 참가한다. 이마트, 스타벅스, 조선호텔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뿐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 채용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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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엇보다 스타필드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이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인근 구직자를 위한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한 게 특징이다. 올해 채용 규모도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을 포함해 2015년(1만4,000명),지난해(1만5,000명)를 뛰어넘는 수준을 채용할 방침이다. 최근 다수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잇따라 줄이는 추세를 감안하면 구직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인 셈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이 뽑는다는 방향은 확실히 정했다”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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