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19명 사망 50명 부상" 맨체스터 폭발사고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아"

외교부는 23일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또는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경찰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사상자 국적 등 신분 확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 당국 및 맨체스터 거주 교민 약 500여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나 외교부 영사콜센터에도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또는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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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영 한국대사관은 날이 밝아 맨체스터 현지에 담당 영사가 도착하는대로 영국 관계 당국 접촉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인지한 직후 영국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했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안전 유의 공지를 배포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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