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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25일 한국행 “전혀 꾸미지 않은 외모에도 성격과 인품 눈부셔”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25일 한국행 “전혀 꾸미지 않은 외모에도 성격과 인품 눈부셔”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25일 한국행 “전혀 꾸미지 않은 외모에도 성격과 인품 눈부셔”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에 입국한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미국 뉴욕발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25일 새벽 4시 1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계획이다.

강경화 후보자는 그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현지에서 신변 정리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외교부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현재 외교부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는 인사 청문요청서를 강 후보자가 최종으로 확인하면 이는 곧 국회에 제출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외교부장관직에 강경화 UN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찬사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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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여옥 현 한국여자야구연맹 고문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도저히 쓰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글을 작성했다.

“성별안배나 파격을 넘어서서 참 멋지고 근사한 인사”라고 평했으며 전여옥 전 의원은 KBS 기자 시절 강경화 후보자와 옆 부서에서 근무한 일화를 소개하며 “근사하고 멋진 여자였다”고 전했다.

또한, “언제나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다. 보수적인 방송국 남자들은 쑥덕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그녀의 영어방송을 스튜디오에서 듣고는 다들 ‘어쩌면, 하이고~’했다”고 말했다.

“마치 우리들이 힐러리 클링턴의 영어연설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과 같다”며 “그 간결함, 선명함, 명징함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으며 “무엇보다 성격과 인품이 눈부셨다”며 “전혀 꾸미지 않은 외모처럼 난체도 잰체도 하지 않았고, 화장기 없는 민낯을 드러내듯 자신의 성격도 숨김없이 드러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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