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하는 ‘KB 공모주 하이일드 랩’ 을 확대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주 하이일드는 총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그 중 45% 이상을 신용등급 BBB+이하 채권이나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주식에도 투자해 공모주 물량의 1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3년간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은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시작으로 남동발전, 동서발전, 셀트리온헬스케어, 호텔롯데, 제일홀딩스 등 우량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준비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KB 공모주 하이일드 랩은 공모주 10% 우선배정으로 안정적인 공모주 수량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며 채권매매 차익의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상품은 5월 전산통합 후 처음으로 확대 출시하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옛 KB투자증권 창구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출시로 KB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완규 KB증권 IPS본부장은 “채권과 공모주를 통한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최저 1억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가입기간 1년에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연 0.5%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1588-66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