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폭발물에 의한 사고 여부 및 사상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영국 경찰 당국의 1차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주영국대사관은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및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께(영국시간,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30분)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진행되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십명이 다쳤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