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부산역 인근 장애인종합회관 3층에서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시비 3억원을 투입한 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직장과 직업을 알선해 자립을 돕고자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설립됐다. 센터는 총 4,700개의 장애인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 정책에 맞춰 민간과 공공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전체 면적 427.12㎡ 규모로 평가실과 상담실과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을 비롯한 7명이 상주한다. 조직은 직업지원팀, 취업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직업지원팀은 직업상담·직업능력평가·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취업지원팀은 구직상담·취업알선 등 장애인들의 취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상담부터 취업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장애인재활협회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