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지난 19일 8회 방송 직후 9-10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지창욱-남지현-나라의 삼자대면 상황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서 술에 취한 지욱을 봉희가 집에 데려다 주며, 두 사람은 지욱의 집에서 밤을 보냈다. 필름이 끊긴 지욱은 봉희에게 지난 밤에 대해 물었지만 봉희는 부끄러워하며 “글쎄요~”라는 말로 일관했다. 이후 티격태격하며 함께 집을 나서던 두 사람은 지욱을 찾아온 자유정(나라 분)과 딱 마주쳤다.
지욱과 봉희가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며 알콩달콩 ‘핑퐁 로맨스’를 이어가는 중 갑작스런 유정의 등장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공개된 9-10회 예고 영상에서 지욱은 “우리 사이에 뭐가 더 남았지? 차유정”이라며 싸늘한 표정으로 유정을 바라보고 있고, 그럼에도 그를 잡고 싶은 유정의 애절한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지욱-유정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봉희의 “자기야~”라는 목소리와 함께 지욱의 팔짱을 끼고 유정을 똑바로 응시하는 봉희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지욱의 구세주를 자처한 봉희의 활약과 과연 세 사람이 어떻게 삼자대면의 상황을 벗어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지욱의 눈치를 보는 봉희, 그를 위해 요리사가 된 지욱, 그리고 지욱의 요리를 먹고 환하게 웃는 봉희, 그런 봉희를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지욱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이들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를 더한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 측은 “지욱과 봉희 앞에 나타난 유정으로 인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며 “지욱과 봉희, 두 사람에게 유정의 존재는 각자의 진심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오늘 방송되는 9-10회를 통해 지욱-봉희-유정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