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전 U-20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대1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U-20 청소년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덩달아 전임 감독도 누리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익수 전 감독은 2015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 안익수 감독은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이승우와 백승호 같은 해외파 유망주들을 ‘한국식’ 지도방식으로 다루는 과정에서 축구 팬들과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며 대활약한 이승우 선수의 경우, 당시 안익수 감독의 실전감각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전년도 U-19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태도 일었다.
결국 리더십과 경기력 논란에 부딪혀 지난 해 경질되고 말았다.
한편, 축구 팬들은 U-20 청소년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하며“감독이 이렇게 중요하다”,“안익수가 주전자시켰던 2명이 5골 다 관여했네”,“승우 잘했고 백승호 세리머니 통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