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창 사회혁신 수석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국민인수위원과 소통위원, 간사위원, 지원기획단으로 구성된다. 간사는 사회혁신 수석이 직접 맡고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전문가 등이 민관 TF 팀으로서 지원기획을 맡는다.
국민인수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활동을 시작한다. ‘광화문 1번가’라는 명칭으로 온라인을 통해 국민 의견을 소통하고 세종로공원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현장에서도 국민과 소통을 한다는 방침이다. 광화문 1번가(www.gwanghwamoon1st.go.kr)는 이날 오후 2시에 오픈 됐고 세종로 공원의 현장 부스는 오는 25일 2시 출범식을 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의 국민인수위는 7월 12일까지 총 50일 간 운영된다.
세종로 공원에는 ‘대통령의 서재’ 라는 부스도 설치된다. 국민이 직접 자신이 읽은 책 중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책을 선물한다는 개념이다.
국민인수위는 50일 간 운영을 끝으로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출범 100일이 되는 날 문재인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을 열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형식을 활용하겠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국민 소통 위원으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의 홍서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소장과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