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부 "덴마크서 정유라 인도 결정…빠른 시일 내 인수"

덴마크 법무당국, 24일 밤 '정유라 인도' 공식 통보

덴마크-한국 직항편 없어 제3국 경유해 입국할 듯

덴마크 정부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를 한국에 인도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법무부는 “24일 밤 11시45분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유라가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하였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며 “이로써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인도 결정은 확정되었으며, 우리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덴마크 범죄인인도법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 결정이 확정되면 30일 내에 당사자 국가가 범죄인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돼있다. 정씨에 대한 구금 상태는 신병 인수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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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덴마크와 한국 간 직항 항공편이 없는 점을 고려해 제3국을 경유해 정씨를 송환할 계획이다. 이 경우 경유국 선정 및 경유국의 통과호송 승인을 받아 호송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법무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 일정이 확정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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