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인 '휘게'(Hygge)에 이어 욜로(YOLO) 라이프가 주목 받고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자신만의 공간에서 즐거운 휴식과 편안한 숙면을 위하여 모션베드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오래된 침대를 바꾸려는 이들은 물론이고, 결혼 예물 가구를 고를 때도 우선순위에 모션베드를 두는 예비 부부들이 많다.
하지만 즐거운 라이프스타일과 숙면을 지향하는 모션베드가, 자칫 사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가구업계에서는 모션베드 제품 구입 시, 기능이나 디자인 외에도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인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모션베드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 관계자는 “모션베드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요 생활 공간’ 이라며 ‘따라서 안전한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안전 인증을 확인하라= 모션베드를 구매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디자인이나 가격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모션베드는 일반 침대와 달리 전기로 작동하는 전자제품이며, 하루의 3분의 1의 시간 동안 누워서 잠을 자고 피로를 회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션베드 안전인증은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 제품 성능 및 안전 및 효율, 인체 무해성등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에르고슬립의 모션베드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선진국에서 전자제품 안전, 인체 무해성, 전기제품 고효율성 등 품질과 안전에 대한 까다로운 글로벌 기준을 통과하여 10개 이상의 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소재를 확인하라= 모션베드를 구매할 때 단순히 모터의 성능만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은 금물. 모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매트리스와 인체를 직접 지지하는 베이스 부분이다. 파티클보드 등의 소재를 사용할 경우 베이스의 견고함이 낮아지고 내구성이 떨어져 자칫 안전 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베이스 부분의 소재 역시 견고한 소재를 사용하였는지,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에르고슬립의 모션베드는 유칼립투스 소재의 베이스를 사용한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항바이러스, 살균력을 가진 목재로 밀도가 다른 나무에 비해 높기 때문에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서 선박, 고급 가구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