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오전 국회 청문회장에 도착해 시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총리가 되면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알아보겠다. 조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기본은 국가 안보다.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절차적 정당성 등이 모두 필요하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하자가 생겨 추진하는 것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전임 정부가 ‘3불(不)’ 태도로 임한 것이 한중관계를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켰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