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 구미시가 새롭게 육성할 산업으로 이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융합기술과 관련한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를 개회해 선도적으로 미래 산업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26일까지 진행하는 이 포럼은 한국통신학회와 한국광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NRF),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광기술원(KOP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이 공동후원했다.
해외 14개국에서 초빙된 32명의 전문가와 정부, 대학, 국책연구소, 기업 홀로그램기술 연구 개발자 등을 포함해서 400여 명이 참석해 ICT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 산업의 비전을 조망하고 융합산업 분야에서 최대 학술 및 기술을 교류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앞으로 전 세계 홀로그램 융합산업의 본거지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구미 홀로그램 산업 선포식’을 곁들여 의미를 배가시켰다.
홀로그램’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같은 3차원 입체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산업을 이끌고 있는 6가지 첨단기술(6T)과 융·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의료, 교육, 에너지, 보안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어 기술고도화가 가능하다. KISTEP에서 발표한 10년 후 한국 경제를 책임질 10대 미래유망기술에 선정된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산업발전에 중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