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로메드 임상 3상 순항중 … “주주들과 약속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당뇨병성 신경병증 적응증 임상 3상 169명에게 투약 진행… 특별한 문제 없이 순항 중”

“두 번째 VM202-DPN 임상 3상과 허혈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 3상 역시 조만간 실시할 계획”

유전자치료제 VM202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 바이로메드(084990)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이 “별다른 안전성 문제없이 순조롭게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25일 발행한 IR레터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VM202-DPN 미국 임상 3상은 19일 기준 총 420명의 피험자가 등록되고 169명에게 투약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안전성 관련 특별한 이슈 없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나머지 피험자에 대한 투여를 신속하게 완료하기 위해 임상사이트를 21곳에서 25곳으로 확대했으며 조만간 두번째 DPN 관련 임상 3상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임상시험 진행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로메드는 허혈성 당뇨병성 족부궤양(NHU)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VM202-PAD 미국 3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내 24곳 임상사이트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각 사이트와 계약 및 IRB(임상시험 심사위원회) 허가가 완료되는대로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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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는 현재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약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 당시 약속한 대로 VM202의 임상 3상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강화된 협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등에 기술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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