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남북 관계 어려워도 대북 인도적 지원 계속” 인권과 정치는 별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남북 관계 어려워도 대북 인도적 지원 계속” 인권과 정치는 별개?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남북 관계 어려워도 대북 인도적 지원 계속” 인권과 정치는 별개?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인도적 지원은 인간의 고통을 대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므로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강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인권과 정치는 별개로) 하는 것이 유엔의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으며 이는 남북 관계가 어렵더라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한다는 뜻이다.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을 통한 북한 주민의 사회권 보호 증진’을 공약으로 걸었으며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매개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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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족들과 자택에서 시간을 보낸 강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인근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위안부 피해자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지난 휴가 때 뵈러 가려고 연락하니 한 분이 몸이 편찮으셔서 못 갔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볼까 한다”라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과 관련해선 “그 사안에 대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웃음으로 답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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