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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3676억 적자'...결국 파산

의정부경전철 ‘3676억 적자’...결국 파산의정부경전철 ‘3676억 적자’...결국 파산




의정부경전철이 개통 5년만에 파산을 맞았다.

26일 오전 서울회생법원 제21부(부장판사 심태규)는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의 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월11일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월2일과 3월3일, 지난 1일까지 세 차례의 심문을 진행해 의정부시, 국민은행 등 채권자와 GS건설 등 주주 등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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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원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은 파산으로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돼선 안된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경전철 운행을 지속시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개통했다. 이후 매년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적자가 3676억원에 달했다. 이에 의정부경전철은 부채가 자산을 현저히 초과하고 추가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을 예상, 파산 신청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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