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 기여한 현홍주 전 주미대사 별세

노태우 정부 시절 한미동맹 강화와 북방 정책 추진에 기여했던 현홍주(77) 전 주미대사가 27일 별세했다.

현 전 대사는 공안검사 출신(고등고시 사법과 16회)으로, 정치와 외교 분야를 넘나들며 1980~1990년대 한국 외교의 핵심에서 활약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1987년 대통령 선거 때는 노태우 당시 후보의 핵심 참모였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대외 홍보를 담당했고, 노 대통령 취임 후 방미 때는 통역을 맡기도 했다.


노태우 정권에서 유엔대표부 대사와 주미대사로 근무하며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과 북방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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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때는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 대통령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영혜씨와 준용·정원·제용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곤지암 선영이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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