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요금 걱정이 많아질 각 가정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SK텔레콤(017670)은 실시간 전력 사용량 및 당월 예상 전기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누진 단계별 진입 알람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기기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하루 목표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거나,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단계 이상 진입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용자들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돕는다.
가격은 6만6,000원으로 집안 내 분전반(두꺼비집)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동시키면 별도의 월 사용료나 일체의 약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전용 앱을 깔아야 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여름 무더위와 전기료 부담 가운데 어려움을 겪으셨던 고객분들이 약정이나 월 사용료 부담 없는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통해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기기들로 고객 생활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