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농협은행 "P2P 투자자 안심 위한 자금관리 제공"

NH농협은행은 온라인에서 투자자와 대출자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P2P금융기업을 위한 ‘P2P자금관리AP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PI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한 P2P자금관리API는 P2P금융기업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받은 투자자금을 회사 자산과 분리하여 농협은행 명의의 계좌에 보관·관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API서비스다. NH농협은행은 미드레이트·8퍼센트와 이 API를 개발했으며, 현재 15개 업체의 자금관리를 맡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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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는 농협은행 NH핀테크 오픈플랫폼 2.0의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입·출금 이체, 계좌 및 카드 거래내역 조회 등 농협의 금융API를 활용하여 핀테크 기업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중간에 중개기관을 두고 은행과 연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탈중개(VANless)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직접 연동하여 서비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이 그동안 조회·이체 중심의 금융API을 제공했다면 2.0으로는 핀테크 분야별로 특화된 맞춤형 API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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