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베르토는 “김연경 선수의 경기를 다 본다. 감독이 이탈리아 사람인데, 김연경 선수가 워낙 잘 하기 때문에 작전타임에도 김연경 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본인이 평소 김연경 선수를 부르는 애칭까지 공개해 김연경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 나라 다양한 스포츠 인식에 대해 소개했다. 카를로스는 “‘브라질 하면 축구’일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여자축구는 인기가 없다”며, “브라질 남성들은 여자축구가 더 관심 받으려면 선수들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멤버들은 해외에 있는 내 나라의 유명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와 구단 경기의 일정이 겹쳤을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지를 놓고 불꽃토론을 벌였다. 오헬리엉은 “글로벌 시대에 너무 ‘애국심 전쟁’하는 것 같아 별로지만, 개인 커리어만 신경 쓰는 선수들을 보면 이런 말을 하고 싶다”며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민영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찬반토론을 벌였다. 멤버들은 자국의 이색보험부터 화제의 보험사례까지 소개하며 토크를 벌였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