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한유화, NCC 증설로 생산능력 증대…목표주가 UP-NH투자증권

대한유화(006650)가 납사크래커센터(NCC) 증설 이후 생산능력 증대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NCC 증설 이후 사업가치가 동일한 생산능력을 보유한 LC Titan의 한국 시장가치(2조6,000억원)와 동등하게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C Titan은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율 100% 자회사로 롯데케미칼 연결기준 실적으로 모두 반영된다”면서 “ 2015~ 2016년 롯데케미칼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중 약 20%가 LC Titan의 실적이며, 올해 역시 동일한 비중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총액을 실적 비중으로 환산하면 롯데케미칼 시가총액 20%는 LC Titan의 사업 가치라 할 수 있다”면서 “26일 종가 기준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은 약 12조9,000억원으로 20%에 해당하는 약 2.6조원은 LC Titan이 국내 시 장에서 평가 받는 가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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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연구원은 증설후 NCC 생산능력은 80만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비중과 설비 효율성, 원재료 수급여건 등을 감안했을때 대한유화가 LC Titan보다 우수하다”면서 “LC Titan의 국내 시장 가치는 무난히 적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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