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이정섭 감독,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조선의 제 10대 왕 이융으로 분한 이동건은 ‘7일의 왕비’를 통해 19년만의 첫 사극에 도전하며 파격변신을 예고한다. 이동건은 “내가 표현하는 연산은 특별하고 강한 인물이다. 도전하고 싶던 역할이다.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늘 변화를 꿈꿔왔었다. 20년 만의 도전을 하는 것 같아 설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왕이 왜 미치고 비참하게 살아야 했을까.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고 작품 참여 계기와 각오를 드러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31일부터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