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LH, 세종테크밸리 산업시설·복합용지 13필지 공급

조성원가 80%내외로

10월께 최종 계약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13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공급해 33개 우량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이 3차 분양이다.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행복도시 내에 있으며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과도 불과 5㎞ 거리에 있어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산업단지다. 정보통신(IT)과 바이오 산업의 메카인 대덕과 오송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해 향후 중부권 ‘산학연 클러스터’를 대표할 최적의 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비롯해 건축물 연면적 10% 미만의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용도가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 등 총 13필지다. 특히 산업용지 중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2필지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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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지별 공급 규모는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3,211~6,597㎡, 복합용지는 5,265~7,929㎡이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148㎡로 대규모다. 공급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181만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 수준이며 복합용지는 3.3㎡당 212만~254만원이다.

조성순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6월께 국조실·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토지계약은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 입주심사를 거쳐 10월께 하게 된다.

이번 세종테크밸리 분양 관련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4) 또는 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459)로 문의하면 된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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