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대규모 자금조달설에 대해 “상환전환우선주 발행도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그 발행규모, 상환권·전환권의 부여여부, 구체적인 상환·전환 조건 등은 결정된 바 없다”며 “이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기존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통주 발행은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규모 자금 조달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급락했다. 29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37% 하락한 4,485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위해 전환상환우선주로 최대 7,000억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