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년여의 연구 끝에 염소를 사용한 수돗물에도 녹슬지 않는 기술로 세계 최초인 ‘스테인리스 용접부 처리기술’의 실증(현장적용)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개발은 지난 20110년에 시작됐으며 2014년 10월 이후 대현산배수지 현장에서 실증시설로 설치돼 운영된 결과 부식이 없이 ‘성공’했다. 스테인리스 합금강도 장기간 염소가스에 노출되면 녹이 슬 수 있고 용접부는 특히 녹에 취약하다. 서울시는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해 수인성 질병을 막고자 수도꼭지 기준 0.2㎎/ℓ 수준으로 염소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은 이번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공동 실증연구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