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분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가 아시아 최대 IT 기술박람회인 ‘컴퓨텍스’에서 진행된 제품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펼쳐지는 최대 IT 기술박람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이하 컴퓨텍스)’에서 4개 부문의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쉴드 TV’로 ‘최고 디자인 및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모듈 형태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젯슨 TX2’과 그래픽 가상화 플랫폼인 ‘엔비디아 그리드 4.0’,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DGX-1’는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9년 연속으로 컴퓨텍스에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 했다.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아태지역 담당(부사장)은 “엔비디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네 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에서 단말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와 기업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한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베이=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