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 관계자는 30일 오전 서경스타에 “임영민의 기획사 브랜뉴뮤직을 통해 연습생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이 원하는 곡을 가족에게 이야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가족과 일부 팬이 콘셉트 평가 곡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일부 확인돼 이와 관련해 타 연습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페널티 여부 및 상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포일러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인 스포일러 건과 관련하여 기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인에게 등수 및 프로그램 내용을 스포일링한 것이 없어 기획사 측에서는 실제 지인의 글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스포일러 건과 관련해서 추가 페널티는 없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임영민은 콘셉트 평가 곡 부정행위와 관련해 의혹을 받았다. 임영민의 형의 지인으로 의혹 받고 있는 사람이 임영민의 팬들과 따로 소통창구를 만들어 “임영민이 컨셉트 평가서 ‘네버’ ‘오 리틀 걸’을 원한다”는 글을 남긴 것이다. 이후 팬들은 두 곡을 집중 투표했고, 그 결과 임영민은 ‘네버’를 받게 됐다.
스포일러 논란도 있었다. 임영민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 순위를 폭로한 것이다. 누리꾼의 글에 따르면 임영민이 5등을 하며, 박지훈이 1등이 아니고, 주학년이 10등을 했다고 적혀 있다.
실제 지난 26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순위발표식을 통해 임영민이 5등, 박지훈 2등, 주학년 10등을 기록하면서, 스포일러 거짓이 아니었음이 증명됐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58명의 순위는 가려내는 발표식에서 너무나 정확하게 일치하면서 시청자들 사이 뜨거운 갑론을박이 일었던 바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