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씨젠, 신제품 2종 식약처 허가 획득 … 국내 판매 본격화

유럽·호주에 이어 한국에서도 허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소화기 감염증 신제품 2종에 대한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젠은 설사(장관염 질환) 감염증을 검사할 수 있는 신제품 ‘올플렉스 GI바이러스’와 ‘올플렉스 GI 박테리아’ 시약 2종이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동시에 다중 정량 검사가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리얼타임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제품으로 유럽·호주 인증을 이미 얻은 바 있다. 제품을 사용할 경우 설사증이나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6개의 바이러스와 7개의 박테리아를 동시에 찾아낼 수 있다. 씨젠은 해당 제품을 스페인·프랑스·노르웨이 등 유럽의 대형 병원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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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올플렉스 GI 제품은 유럽 각국의 대형 병원과 검사센터에서 진행한 까다로운 임상시험에서 매우 우수한 임상 결과들을 보여 현재 인기몰이 중”이라며 “저렴하고 간편하면서도 한 번에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국내 대형 병원에서도 벌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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