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17’, 타이베이서 막 올려

30일부터 6월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거 개최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 열린 컴퓨텍스 2017 사전 기자간담회 모습./사진제공=타이트라30일부터 6월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거 개최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 열린 컴퓨텍스 2017 사전 기자간담회 모습./사진제공=타이트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이하 컴퓨텍스)’ 가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30일 막을 열었다.


천젠런 대만 부총통과 제임스 황 타이완국제무역협회(타이트라) 회장 등 컴퓨텍스에 참가한 대만 주요 정·재계 인사들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플랫폼 구축’이라는 올해 전시회 화두를 던지고 컴퓨텍스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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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젠런 대만 부총통은 이날 개막식에서 “컴퓨텍스는 글로벌 ICT 업계 내에서 선도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전시회로 매년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는 올해 컴퓨텍스를 통해 대만을 세계 주요 IT 스타트업들의 전략적인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대만 정부의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은 이번 컴퓨텍스의 5가지 핵심 주제인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IoT,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게이밍과 가상현실(VR)을 강조한 뒤 전시회 참가 현황을 안내했다. 올해 전시회는 26개 국가에서 1,6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에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델, 인텔, NTT,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소시오넥스트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만에서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델타일렉트로닉스, MSI 등이 참가한다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은 “컴퓨텍스 2017 참가를 위해 사전 등록을 진행한 관람객의 수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며 “이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컴퓨텍스에 대한 IT 업계의 호응으로 글로벌 IT 관계자들과 보다 깊은 관계 구축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컴퓨텍스 기간 중에는 전세계의 IT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기술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식견과 통찰을 공유하는 ‘CPX 컨퍼런스’와 ‘이노벡스 포럼’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기조연설 세션과 포럼 세션이 개최된다. 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컴퓨텍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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