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우리은행, 해외 현지 상담서비스 13개국으로 확대



우리은행은 해외 현지 서비스인 ‘위비 상담서비스’를 기존 8개국에서 미국·영국· 미얀마·바레인·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을 추가한 13개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 네크워크가 부족한 해외 환경을 감안해 캄보디아·일본·베트남·인도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를 넓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비 상담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예·적금, 대출, 환전, 송금,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신청하면 현지 영업점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상담과 함께 업무처리까지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인터넷뱅킹을 생략하고 모바일뱅킹으로 바로 진입하는 국가들이 많다”며 “이런 현지 특성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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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현지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인가받아 다음달 1일부터 인도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지 정부의 핀테크 정책에 맞춰 고객 생체정보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인도 모비뱅크’도 올 하반기 출범할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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