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초고층 높이로 조성되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외관과 최신 건축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업계에서는 35층 이상의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일컫는다.
이러한 단지들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시세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여가,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추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 아파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총액을 살펴봐도 초고층 아파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타워팰리스의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2617억6700만원으로 강남구에서 가장 높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53층 규모의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에 한해동안 2173억6700만원이 실거래 돼 부산시에서 매매거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의정부에서 59층 초고층 아파트가 공급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연일 주택홍보관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최고 59층, 총 258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녹양역 SKY59’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규모다. 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전용 65㎡ 862가구 △전용 75㎡A 440가구 △전용 75㎡B 642가구 △전용 84㎡A 418가구 △전용 84㎡B 217가구 △전용 137㎡ 2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 중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2579가구가 모두 중소형 면적이다.
‘녹양역 SKY59’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일부세대 제외)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만7452㎡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슈퍼마켓(SSM),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녹양역세권지구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토지확보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 이유는 MSLR(Maximize Safety Lower the Risk)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MSLR방식은 기존의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토지가격 확정 및 실시계획인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형태다. 안정성은 높지만 분양가는 일반분양보다 낮은 것이 장점이다.
‘녹양역 SKY59’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차량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진입이 수월해 서울과 경기도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다양한 광역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GTX-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구간) 수혜지로 개통이 완료되면 녹양역에서 삼성동까지 30분 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강남과 의정부를 이어주는 동부간선도로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지하화 공사 작업을 진행 중이고 6월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 지방검찰청과 법원이 있는 법조타운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2019년과 2020년 각각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의정부역점)을 비롯해 의정부패션로데오거리 등 기존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녹양초와 의정부광동고교, 의정부중·고 등 의정부 명문학교도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현재 시공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조합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녹양역 SKY59’의 홍보관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현장부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