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머물러온 정유라씨가 30일 올보르를 출발해 항공편으로 코펜하겐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덴마크에서 머물러온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 올보르를 출발, 한국 송환길에 올랐다.
정씨는 이날 오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올보르 구치소를 출발해 항공편으로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28분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으며 다른 승객과 같이 출구 브릿지로 내려오지 않고 비행기 뒷문으로 내린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승합차에 타고 활주로를 빠져 나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정씨가 활주로를 빠져나갈 당시 덴마크 경찰로 보이는 4명이 동행했다.
정씨 송환을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검찰 관계자들은 정씨 도착 후 코펜하겐공항으로 들어와 덴마크 측으로부터 신병을 넘겨 받을 예정이다.
정씨는 코펜하겐공항을 오후 4시25분 출발해 암스테르담공항을 경유한 뒤 31일 오후 3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