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사람들’은 나만의 단독주택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엄지원과 노홍철이 자신만의 꿈의 집을 지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떤 삶을 짓고 사는지에 대해 들어보는 ‘꿈세권 집들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이집 사람들’의 관전포인트 3가지를 전했다.
◇ 엄지원-노홍철에게 ‘집’이란?
O tvN ‘이집 사람들’은 평소 집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엄지원과 노홍철이 MC로 첫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에서 엄지원과 노홍철은 각자 ‘집’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먼저 엄지원은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아파트에서 지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이미지가 없는 것 같다. 다 똑같이 사는 공간이 아닌 나의 개성과 생활패턴에 맞는 집에 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또 “다 같은 네모 집이 아닌 특별한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짓고 사는지, 재미있게 들려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홍철은 “집을 휴식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에게 집은 ‘재미’가 중요하다. ‘노홍철 집에 가면 재미있다’, ‘노홍철 집은 묘하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나만의 집은 뭔가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이 있길 바란다. 집이 재미있어야 인생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홍철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서점을 운영하고, 집에도 ‘홍철전’이란 이름을 붙일 정도로, 집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노홍철은 ‘이집 사람들’에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스토리를 끌어낼 전망이다.
◇ ‘집’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만들다…꿈세권 집들이 ‘기대’
‘이집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아파트가 아닌,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집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삶을 조금은 특별하게 담길 원하는 사람들의 집에 찾아가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집’의 의미를 찾아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집 사람들’은 단순한 집방이나 인테리어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야기’가 중심에 놓인다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다”며 “단순한 집구경이 아니라 집을 바꿔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색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집 사람들’에서는 앞으로 판교, 제주, 양평, 아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꿈세권’이라고 불리고 있는 지역들에 위치한 특별한 집과, 집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색다르게 조명할 계획이다.
◇ “이 집은 행복의 시작과 끝”
‘이집 사람들’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집은 도심형 주택단지 판교 운중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특별한 집, ‘임소재’(林笑在). 첫 번째 꿈세권 집들이 주인공 임소재는 예쁜 외관뿐 아니라, 한 지붕 두 가족이 살고 있는 ‘듀플렉스’ 주택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2년마다 오르는 전세금 마련으로 고민하던 평범한 40대 부부가 30평대 아파트 전셋값으로 100평대 집을 지은 놀라운 비법이 대공개될 예정. 임소재에 살고 있는 40대 부부는 “아무 눈치 보지 않고 집에서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행복해진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준 것 같다. 이 집은 행복의 시작과 끝이다”라며 집이 선사해 준 일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사비용부터 집을 지은 방법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임소재 가족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공간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소개하며 재미를 더한다.
O tvN ‘이집 사람들’은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