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강기석(사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16면
강 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리튬공기 전지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액상 촉매군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리튬공기 전지의 수명이 짧아 실제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튬공기 전지가 상용화될 경우 고용량의 배터리를 요구하는 전기자동차·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교수는 “리튬공기 전지를 사용하면 기존 리튬 전지보다 무게와 가격 모두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에너지 산업의 진보와 전기차, 휴대용 전자기기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