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시장 판매량은 9,222대, 수출물량 선적은 1만1,295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판매량은 16.2% 줄었고 수출 선적은 13.8% 감소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SM6 사전계약분이 대량 출고된 지난해 5월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수출 선적은 5월 첫 주 황금연휴 동안 공장 문을 닫으면서 물량이 줄었다.
다만, 주력 차종의 올해 월별 판매 추이는 개선되고 있다.
5월 국내 판매량은 4월과 비교하면 6.0% 늘었다. SM6(0.6%)와 QM6(1.1%), QM3(25.4%) 등 주력 차종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출 역시 5월 한 달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연간 누적 물량은 6만5,1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시장에서는 SM6와 SM3이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역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등 차종 다양화에 따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