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앤디 머리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0위·슬로바키아)에게 3-1(6<3>-7 6-2 6-2 7-6<3>) 역전승을 이뤘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머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위·아르헨티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으며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뺏긴 머리는 2, 3세트를 연달아 따냈으나 4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를 기록했다.
위기에서 머리는 연달아 세 게임을 따내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 점수 7-3으로 4세트에서 3시간 34분이 걸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프랑스오픈에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세계 67위)이 일본 테니스 영웅 니시코리 게이(28, 9위)를 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에 최고의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