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6월 대대적 판촉행사에 돌입한다.
현대차(005380)는 5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구매하면 싼타페와 맥스크루즈는 70만원, 투싼은 50만원을 할인해주는 ‘SUV 체인지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중고차나 타사 브랜드를 포함해 레저용차량(RV)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이달 중 싼타페를 출고하면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달 중 SUV 차량을 출고한 고객들에게는 하트만 25인치 여행용 가방과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LG퓨리케어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최대 200만원 가까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첫 저금리 할부 판매를 시작했다. G80 구매 고객은 선수율 10%에 금리 2.5%로 36개월 할부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글로벌 500만대 판매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연다. K3와 K5(하이브리드 포함)·K7(하이브리드 포함)·모닝·쏘렌토를 이달 중 출고하는 고객은 2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본인이나 가족이 K시리즈를 출고한 이력이 있다면 30만원 할인을 받는다. 이달 K3·K5·K7·스포티지·쏘렌토 출고 고객이 기아레드멤버스 신용카드를 이용해 8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갤럭시S8 할부금(약 93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LG 휘센 듀얼 에어컨, 50만원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달 말 종료되는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을 위한 판촉전도 벌인다. 현대차는 엑센트·아반떼·쏘나타·투싼 등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그랜저·G80·아슬란·싼타페·맥스크루즈는 7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120만원을 받는다. 기아차 역시 차종별로 50만~12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