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대선 패배 안철수-홍준표 “원래 직업으로 돌아갔으면”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대선에서 패배한 안철수·홍준표 전 대선후보를 향해 “원래 본인 직업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1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패배한 대선 후보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 변호사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후보. 이런 대선에서 한번 패배한 사람들은 다시 내가 열심히하면 다음 선거에서 50% 지지 받는다는 식의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 다) 원래 본인의 직업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안철수 전 의원은 벤처사업가 또는 의사로, 홍준표 전 지사는 변호사 개업을 하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특히 홍 전 후보가 미국에서 SNS를 통해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보수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 많지만, 대선 패배 직후 계속된 SNS 정치 활동이 과연 옳으냐”고 전했다.



이어 “대선에서 패배했으면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해서 사과 한 마디 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가 “그건 (전원책) 변호사님 스타일이다”고 하자, 전 변호사는 “아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이 낙선했을 때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나 의원에게 ‘먼저 인사 말씀 하시고 집에 가서 쉬세요’라고 했다”며 “본인도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그래서 (홍 전 후보가) 미국 가지 않았느냐”며 전 변호사를 진정시키고 나섰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