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NICE신용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10년 연속 획득했다.
2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보험금지급능력평가란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신한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AAA 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으로 평가됐다.
NICE신용평가 측은 “다각화된 판매채널과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고 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 영업과 안정적인 언더라이팅, 우수한 고정비 관리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운용자산 이익률 역시 안정적”이라고 최고 등급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보험영업 부문에 대해 은행계 생보사임에도 방카슈랑스 채널 의존도가 낮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RBC(지급여력)비율은 별도의 보완자본 활용 없이 175.6%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