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최근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빅뱅 탑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은 “저를 아껴주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남겼다.
앞서 지난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승현은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가 마약 논란으로 떠들썩한 상황이다.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이어 가인이 지인의 대마초 권유를 폭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탑 자필 사과문]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