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심야식당’ ‘홍석천의 맛있는 토크 2탄’ 성료...“마스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하다는 것”

“마스터와 심야식당의 매력은 따뜻한 음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




전작보다 더 풍성해진 이야기와 감동으로 오는 6월 8일 관객들을 찾아오는 <심야식당2>가 지난 6월 1일 주연배우 코바야시 카오루, 후와 만사쿠와 김현민 저널리스트,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홍석천의 맛있는 토크 2탄’을 개최했다.

/사진=㈜엔케이컨텐츠/사진=㈜엔케이컨텐츠








영화 <심야식당2>는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로, 2015년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심야식당>의 두 번째 시리즈이다. <심야식당2>가 ‘위로가 필요한 밤, 릴레이 심야 GV’의 첫 번째 주자로 전격 내한한 마스터 코바야시 카오루, <심야식당>의 영원한 히로인 ‘츄상’의 후와 만사쿠와 김현민 저널리스트,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홍석천의 맛있는 토크 2탄’을 개최했다.

<심야식당1>을 통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맛있는 토크 1탄’에 이어 <심야식당2> 개봉을 기념해 개최된 ‘맛있는 토크 2탄’은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GV에 참석한 ‘마스터’역의 코바야시 카오루는 “영화 어떠셨는지 모르겠다. 이전 작품보다 조금 더 진화되었고, 흥미로운 작품으로 완성되지 않았나 싶다. 여러분의 감상을 많이 들어보고 싶다.”며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타다시’역의 후와 만사쿠는 “지금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후와다. 잘 부탁드린다. 실제 생활도 영화 속 인물과 다를 게 없는 타다시다.”라며 익살스럽게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맛있는 토크’를 진행하게 된 홍석천은 “심야식당을 좋아하는 팬이고, 한국 [심야식당] 드라마에도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었다. 두 분을 모시고 맛있는 토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대단한 배우 분들과 함께 해서 긴장이 많이 되고 두 배우를 직접 뵐 수 있어서 행복한 밤이다.” 라는 소감을 이야기하며 GV를 시작했다.


마스터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후와 만사쿠는 “마스터는 영화에서 ‘어서 오세요’ ‘앉으세요’ ‘잠깐만요’ 이 정도밖에 대사가 없다. 그런데 코바야시 카오루씨가 일본 영화비평가 협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사가 이것밖에 없는데 상을 받아서 조금 불만이긴 하다. (웃음) 마스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하다는 점인 것 같다.”며 유쾌한 답변을 남겼다.

관련기사



홍석천은 “심야식당과 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같은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외로운 사람들이 참 많은데, 겉으로는 저도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외로울 때가 있다. 그래서 자기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사람이 있어 꼭 필요할 것 같은데, 마스터와 심야식당이 그렇다. 영화를 보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손님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런 소통의 공간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심야식당의 매력을 설명했다.

김현민 저널리스트는 “제가 생각하는 마스터의 매력은 공평하다는 것이다. 모든 손님에게 공평하게 대해주는 것 같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나쁘거나 수상해 보이는 사람도 마스터는 절대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다. 그 점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라고 대답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코바야시 카오루는 “마스터라는 캐릭터는 원작에서 그리고 감독이, 심야식당이라는 공간을 만들어낸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제가 뭔가 발버둥 쳐서 캐릭터를 만든 것이 아닌, 전체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 제가 어떤 매력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고 답해 대가의 겸손함을 보였다.

쏟아지는 관객들의 질문 중 내일 세상이 멸망하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는 재미있는 관객의 질문에 후와 만사쿠는 “김치다. 어린 시절, 만주에 사셨던 적 있는 어머니가 김치를 만들어 주시곤 했다. 지금도 어머니의 김치 맛이 가끔 생각난다.”고 답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아마도 다들 어머니가 해주시던 추억의 음식을 떠올릴 것 같다. 나도 특별한 대단한 음식이 먹고 싶은 건 아니고, 어머니가 해주시던 채소조림(니비다시)이 생각난다.”고 답하며 좌중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홍석천은 “저는 음식은 어떤 것이든 좋지만, 누구랑 먹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타다시’가 했던 대사를 인용한 센스 있는 답변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6월 1일(목) 한국 개봉을 기념해 내한한 ‘마스터’ 역의 코바야시 카오루와 ‘타다시’ 역의 후와 만사쿠는 네이버 v앱과 릴레이 심야 GV를 통해 한국 관객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심야식당2>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보답했다. 오는 6월 8일 개봉하는 <심야식당2>는 6월 1일 개최된 ‘홍석천의 맛있는 토크 2탄’을 시작으로, 개봉 전 릴레이 GV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