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병언 변사체 발견자 “현상금 5억 원 못 받을 수 있어?” 죽음의 의혹 재조명

유병언 변사체 발견자 “현상금 5억 원 못 받을 수 있어?” 죽음의 의혹 재조명유병언 변사체 발견자 “현상금 5억 원 못 받을 수 있어?” 죽음의 의혹 재조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를 최초 발견한 이가 현상금 5억 원을 못 받았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12일 박 모씨는 전남 순천에 있는 자신의 매실 밭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변사체의 신원 확인을 의뢰했는데, 해당 사체는 현상수배중인 유병언 회장의 시신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병언 회장에게는 5억 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지만, 검찰 관계자는 “단순 변사체 신고였다면 현상금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한, 박모 씨가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혹시 유병언일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는 검거에 기여가 인정돼 포상을 받을 수 있지만, 그는 단순 변사체 발견 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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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의 ‘강제 송환’ 소식에 유병언 죽음‘ 둘러싼 의혹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병언 죽음의 4가지 의혹들은 ’신원 확인에 왜 40일이나 걸렸나‘, ’원활하지 못했던 검, 경 정보 공유는 고의인가‘, ’그렇게 빠른 시신 부패가 가능한가‘ 그리고 ’타살인가 자살인가, 자연사인가‘로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또한,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유씨 주변에서 소주와 막걸리병이 발견된 것과 유씨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고 한 구원파 신도들의 증언이 강한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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