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농업회사법인 세영과 채소 전처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7일 시청에서 체결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내년 말까지 상주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2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농협과 학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관련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상주시에서는 이 공장 건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와 대파, 양배추 등 각종 농산물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채소 판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규모보다 지역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크다는 점에서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