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구강 보건의 날(매년 6월9일)’을 맞아 관련 상표출원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3년 8,115건에서 2016년 1만135건으로 3년 새 24.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까지 3,654건이 출원돼 연말에는 지난해 건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출원된 상표는 모두 3만9,740건이며 치약·칫솔 비중이 8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과용 보철기구·치열고정기구 등이 6.7%로 뒤를 이었고 치과용 충전재 등은 5.6%를 차지했다. 상표 출원이 눈에 띄게 증가한 상품은 임플란트로 2013년 51건에서 2016년 115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국내 기업의 기술 발전과 시술의 대중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1만441건(26.4%)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9,126건, 23.1%), 중견기업(7,767건, 19.7%)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