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달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으로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에 나서는 등 10월 개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10일 광명역 도심공항개발사업 시행허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 등의 검증을 통해 사업타당성이 있음을 인정받았다.
코레일은 향후 ▦시설 및 설비에 대한 실시설계 및 건설 ▦공항버스 구매 ▦항공사 유치 등 후속 업무처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이용 편의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올 10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개통되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완공되면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 이용객은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 및 수하물 탁송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버스로 약 45분만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10월 차질없이 개통해 지방의 인천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과 상품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