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북부는 그동안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역차별과 도로 등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됐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경기북부 내 미군공여지의 잠재력을 홍보하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에는 여의도 50배 크기인 약 4,400만평의 미군공여지라는 숨겨진 보석이 있다”며 “이 보석 같은 공간에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호텔·관광, 물류·유통, 복합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파주,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3개시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의 현황, 개발용도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미군공여지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 간 협업 방안 및 지원 사항에 대해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