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피해 복구를 위해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김 사장은 전남 무안 지역을 방문해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은 전날까지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서해와 가까운 지대의 호수 등의 수위가 더욱 낮아져 염분 농도가 상승해 급수조차 이뤄지지 못해 모내기를 마친 벼 70%가량이 고사 직전이다. 최악의 경우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들은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를 통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지하수 관정공사와 양수장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에서 가뭄피해 극복과 영농 지원을 위한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6월 현재 11개의 명예이장 결연 마을에서 320여명의 임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지난 1월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인 경기 파주를 찾아 방역활동 의약품을 지원했다. 사내 삼계탕 시식 행사와 치킨기프트 구매 장려활동까지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사장은 “국내 대표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은 농협그룹의 주요 일원으로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에 앞장서왔다”며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농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