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앞서 준공한 3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디톡스 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인 바이오의약품은 생산 공장을 바꾸거나 새로 공장을 추가할 때 해당 공장의 생산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기존 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과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 사이에 안전성과 유효성의 차이가 없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메디톡스 3공장이 국내 판매 허가 획득함으로써 기존보다 10배 많은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